2012년 4월 18일 수요일

노리밋 홀덤에서는...노하우

자신을 먼저 알고 상대방을 알아야 한다.



노리밋 홀덤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플레이해야 한다는 식의 공식은 사실 무의미하다많은 포커 선수들이 나에게 자문을 구할 때가 있다그러나 대개의 경우 그들은 상황을 불충분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계속 나에게 물어보게 된다그들이 정확하게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는 상황을 제대로 판단할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다불충분한 질문에는 불충분한 답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상황 판단을 위한 질문

Q. 언제어디에서 했는가?

Q. 돈은 얼마나 내고 나간 시합인가?

Q. 총 몇 사람이 출전했는가?

Q. 포터 시합 전체의 칩은 얼마인가?

   돈의 액수와 상관없이 각 시합마다 주는 칩의 액수가 다르기 때문에 이것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Q. 몇 사람이 남은 상황인가?

Q. 자신의 포지션은 어디인가?

Q. 상대의 포지션은 어디인가?

Q. 상대는 누구인가?

   유명 플레이어가 아닌 경우는 상대가 공격적인가방어적인가아니면 짜게 플레이하는가 등을 파악한다.

Q. 상대는 주로 어떤 카드로 플레이하는가?

   플레이가 다양한가좋은 카드만 플레이하는가 등을 살펴본다.

Q. 상대가 어떤 상황에 있는가?

   계속 승승장구하는가무리하게 플레이하여 칩을 잃고 흥분한 상태인가칩의 움직임이 심하지 않고 차분한가 등을 파악해야 한다.

Q. 상대의 플레이 중에 특이한 점은 없었는가?



 위에서 열거한 필수적인 요소들에 대하여 설명한 후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물론 그런 것들을 모르기 때문에 나에게 질문을 하겠지만포커를 하다 보면 성격이나 성품 그리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 다 드러난다아무리 감추려 해도 시간이 지나면 본성이 나타나기 마련이다프로들은 오랜 경험으로 상대를 읽어낸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다많은 포커 선수들이 포커를 할 때 상대를 알아내려 애를 쓴다상대가 누구인지어떻게 플레이하는지성격은 어떠한지 등을 아는 것은 물론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다.



 그러나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모르는 프로 선수들이 너무도 많다자신을 모르면서 어떻게 상대를 알겠는가 또 안다고 한들 어떻게 이기겠는가.



자신을 알기 위한 질문

Q. 자신의 플레이가 남에게 쉽게 드러나지 않는가?

Q. 자신의 플레이에 문제는 없는가?

Q. 자신의 기량은 어느 정도인가?

Q. 자신이 모르는 버릇은 없는가?



 손자병법에 나를 알고 상대를 알 때 백전백승한다고 했지만포커에서는 나를 알고 상대를 알고 상대가 나를 모를 때 최상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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