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게임 이기고나서 정의를 찿아라

원래 포커게임은 상당히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게임이다. 이길 자신이 있을때는 승부를 걸고, 자신이 없을 때는 언제라도 기권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모든 승패는 본인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며, 결과는 오직 본인의 잘잘못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계속되는 정확한 판단과 두둑한 배짱이 필요한 것이고,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분명히 생기는 것이며, 그렇기에 포커게임이 어려운 게임이라는 것이다. 포커게임에서 좋은 승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정확한 판단력과 두둑한 배짱을 가지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기다리고 참을 수 있는 인내심도 있어야 한다. 여기에 뛰어난 실력마저 가질 수 있다면, 아마도 그러한 사람은 포커게임의 진정한 고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사의 모든 일, 사업, 학업, 스포츠, 또는 취미생활 등등 모든 것이 스스로 노력하고 힘과 정열을 기울일수록 결과도 좋은 것이며 기술적인 노-하우도 체득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아마도 이러한 이론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포커게임에서는 포커를 배운 지 일주일밖에 안된 사람이 10년 동안 포커게임을 해온 사람의 실력을 인정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포커는 패 떠먹기라는 말도 안되는 스스로의 아집을 신념처럼 믿고 있는 우매한 하수들이 참으로 수없이 많다는 것이다. 이 사이트는 그러한 하수들의 편한 생각이 얼마나 위험하고 잘못 된, 그리고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는지를 증명할 것이며 깨닫게 해줄 것이다.



포커게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여러분이 가장 잘 알고 있고, 가장 즐기는 세븐-오디와 로우-바둑이 게임을 포함하여

   세븐-오디
   로우-바둑이
   세븐-오디 하이-로우
   하이-로우 바득이 (깜깜이 바둑이, 오픈 바둑이)
   홀덤
   플러시 바둑이
   깜깜이
   한강, 두만강, 섬진강
   버닝 하트
   로우-볼, 하이-볼
   식스-투 커트

등등 이상 열거한 이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게임이 있지만,모든 게임이 정확한 판단력과 두둑한 배짱이 필수요소라는 점에서 그 기초적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단지 각각의 게임이 하는 방법과 스타일이 다를 뿐 세븐-오디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로우-바둑이도 잘할 수 있는 것이며, 또 나머지 모든 게임 역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커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세븐-오디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며, 그리고 세븐-오디를 잘 못하면서 다른 게임을 잘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물론 다른 모든 게임을 잘하는데, 세븐-오디는 하지 않으려는 고수들은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고수들이 세븐-오디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세븐-오디가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른 모든 게임에 비해 하수와 고수간의 실력 차이가 가장 적게 나는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로우-바둑이 또는 다른 모든 하이-로우 게임은 하수가 고수에게 이기기가 세븐-오디보다 훨씬 더 힘들기 때문이다.


포커게임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다. 아니, 어찌 생각해 보면 승부가 걸린 어떠한 게임에서라도 스스로 미리 "왠지 나는 꼭 질 것만 같다." 라고 느끼는 경우야 드물겠지만, 뜩히 포커게임에 임하는 사람들은 백 명이면 백 명 모두가(10번 이상을 해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여태까지는 정말 재수가 없어서 졌지만 오늘은 절대로 지지 않는다." 라는 식의 자아도취에 빠지게 된다. 물론 승부를 겨루는 데 있어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야 절대로 나무랄 수 없는, 아니 오히려 칭찬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것은 어느 정도 비슷한 실력이거나 또는 실력 차이가 조금밖에 나지 않는 상황일 때의 이야기이며, 실제로 실력차이가 현저하게 나는 상황이라면 그러한 생각은 하수의 오기 또는 만용으로밖에는 볼 수가 없는 것이다.


포커게임뿐만이 아닌 승부가 걸린 어떠한 게임이나 운동경기에서라도, 실력차이가 많을 경우에는 하수의 입장에서 와신상담 노력을 하여 실력을 기르든지, 아니면 정당한 승부가 될 수 있도록 고수로부터 어느 정도의 어드밴티지를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고수로부터 어드밴티지를 미리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알듯이, 바둑이나 장기ㆍ당구ㆍ볼링ㆍ골프 등과 같은 경우라면 가능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물론 아마추어의 승부에서), 포커게임에서는 고수라 하여 하수에게 어드밴티지를 준다는 것이 도무지 말이 안되는 것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세븐-오디 게임을 하면서 아무리 고수라 할지라도 남들은 7장의 카드를 받는데 자신만 6장을 받을수는 없는 것이고, 고수라 하여 하수가 베팅하는 금액의 1.5배 또는 2배의 금액을 베팅하라고 할 수는 더 더욱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커게임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강한 실력을 길러야 하며,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한 남들과 동등한 정도의 실력을 갖추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에 그것도 안된다면 이제 선택은 둘 중 하나, 돈으로 막든지 아니면 포커게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것이다.

"포커게임에서 실력 차이라는 것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인가?"
"정말로 포커게임 실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인가?"
"실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위와 같이 하수들이 인정하기에 인색한 의문점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고 이해시켜줄 것이다. 여러분들이 100%만족할지는 장담하기 어려우나,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그것은 왜 잘못된 것이며..."
"이것이 왜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며..."
"이 때는 왜 죽어야 하는 것이며..."
"이 때는 왜 승부를 해볼 가치가 있는 것이며..."
"이 때는 왜 이것을 버려야 하는지..."

등등의 꼭 필요하고 중요한 사항들을 설명하면서 여러분의 잘못되었던 고정관념을 고쳐나갈 것이며, 여러분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일깨워줄 것입니다.

포커게임에 있어서는 천하에 둘도 없는 고수와 하수간의 게임이라 할지라도 고수가 하수에게 어떠한 어드밴티지도 주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고수들에게는 한없이 큰 즐거움이며, 하수들에게는 포커게임의 가장 큰 어려움인 것이다. 동시에 이것이 포커게임의 매력이자 함정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실력을 길러 고수들의 만만한 사냥감으로부터 탈피해야 하는 것이다. 모쪼록 이 사이트가 여러분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고수들의 만만한 사냥감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또 그 이상의 고수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긴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며, 어떠한 이유에서건 진다는 것은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 모두가 학업에서, 사업에서, 운동경기에서 또는 취미생활에서, 그리고 포커게임에서... 어느 것에서든 승자의 희열을 느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승리가 모든 것을 정당화시키고, 패배가 항상 비참하고 괴롭기만 한 것도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언제든패자의 변은 그것이 순수하고 솔직한 시인이라 할지라도 왠지 초라하고 구차하게 들려지고, 승자의 변은 그것이 건방지고 무례한 언사라 할지라도 그저 자신감이 넘치고 강하고 의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이기고 나서 정의를 찾아라"라는 말의 의미가 바로 이런 것이기에, 우리들은 누구라도 이기는 방향의 길을 가고 싶어 하는 것이다. 아무쪼록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여러분들 모두가

이기고 나서 아량을 베풀 수 있는,
이기고 나서 패자의 아픔을 돌보아줄 수 있는,
이기고 나서 정의를 찾을 수 있는

그러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